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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가 들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30대가 되고나서부터 책을 좀 읽어놔야지 사람들과 얘기할 때 대화도 잘 되고 글도 좀 잘 쓰고 싶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중 첫 시작이 자기 계발서인 마인드셋이다. (사실 이전에도 아몬드라는 한국소설을 읽었다.)

 

이런 자기 계발서를 읽는다고 글을 잘 쓸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런 리뷰라도 남겨야지 뭔가 남을 것 같아서 써본다.. 남들이 읽으면 글에 맥락도 없고 주제도 없어 보이지만 그냥 느끼는 대로 조금씩 쓸란다.

 

마인드셋에서 크게 말하는 두 가지 마인드셋은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철저하게 고정 마인드셋으로 살아왔음을 느꼈다.

 

책에서 설명하는 고정 마인드셋의 행동이나 생각들이 모두 내가 그전까지 하고 다녔던 행동이나 말이었기 때문이다. 부끄러웠다.

 

책에서 계속 이야기하는 고정 마인드셋은 현재 당신의 능력이나 자질은 모두 정해져 있는 것이며 노력을 통해서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는 반면에 성장 마인드셋은  당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자질이나 능력도 단지 성장을 위한 출발점일 뿐이며, 노력이나 전략, 또는 타인의 도움을 통해 얼마든지 길러낼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에 두고 있는 마인드셋이다.

 

또한 고정마인드셋은 남들에게 멍청해 보이지 않으려고 도전을 기피하는 현상을 보면서 어릴 적의 내가 그려진 것 같았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초반에는 흥미롭게 읽다가 나중에는 아 뭐.. 또 같은 패턴의 자기 계발서의 이야기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에서는 개인, 사회, 팀, 교사, 부모, 스포츠 스타 로서의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을 비교하면서 설명해주고 있다.

 

후반에 좀 집중력을 잃어가면서 그래서 도대체 뭘 하란말인가..라는 생각이 들 때쯤 마지막 챕터에서 성장 마인드셋에 이르는 4단계에 대한 설명을 소개한다. 여기 부분이 이 책의 주제인 것 같다. 그동안의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 사례를 지나서 직접적으로 성장 마인드셋에 어떻게 이르는가를 알려준다.

 

첫 번째 단계는 내 안의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을 인정하자는 것이다. 애초에 이 책을 읽었다고 바로 성장 마인드셋으로 변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이다. 하지만 고정 마인드셋이 우리 안에 있다는 걸 인정하자는 것이지, 그것이 자주 모습을 드러내서 나를 힘들게 하라는 뜻은 아니다.

 

두 번째 단계는 파악이다. 나의 고정 마인드셋이 언제 등장하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새롭고 커다란 도전을 앞두고 있을 때, 실패했다는 기분이 들 때, 나보다 뛰어난 사람이 나타나게 되었을 때 이럴 때 고정 마인드셋의 페르소나가 어떻게 소환되었고 그 고정 마인드셋이 나에게 뭐라고 속삭이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세 번째 단계는 명명이다. 즉 이름을 붙여주자는 것이다. 이 고정 마인드셋 페르소나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그들이 나타났을 때  어떤 기분이 들고 어떻게 행동하게 되는지 이름을 붙여주고 나의 페르소나를 주의 깊게 살펴보자. 내가 싫어하는 사람의 이름을 붙여서 이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는 암시를 줄 수도 있다.

 

네 번째 단계는 교육과 동행이다. 이제 이 페르소나에 이름까지 붙여줬으니 이 고정 마인드셋 페르소나를 교육을 시키는 것이다. 이 고정 마인드셋에 성장 마인드셋을 교육시켜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도전을 앞두거나 힘든 일이 닥치었을 때 페르소나가 나타나서 넌 안될 거야.. 할 수없어라고 하며 나타날 것이다. 이럴 때 서로 대화를 하자는 것이다. "자 보라고 나도 이게 잘 안되리란 걸 알아. 하지만 꼭 한번 해보고 싶어. 그러니 나와 함께해주지 않을래?"

새로운 성장 마인드셋 방식으로 교육시켜서 페르소나가 나를 지원할 수 있게 해주자.

 

마지막 단계. 항상 배움에 집중해라. 이름을 붙이고 길들였다고 해도 끝난 건 아니다.  성장 마인드셋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성장을 위한 목표를 계속해서 세워야 한다.

 

마지막으로 두 가지 마인드셋의 요점을 정리한 표를 제공해준다. 책에서는 이것을 복사해서 어딘가에 잘 보일만한 곳에 두고 매일매일 보라고 한다. 이걸 보면서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이 어떤 차이를 불러오는지 되새기는 거라고 한다. 사실 이 표 하나가 이 책의 모든 것 인 것 같다. 나도 프린트해서 자주 보이는 곳에 회사 또는 집에 붙여놓을 생각이다.

출처 - 마인드셋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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